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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영동군수 친형, 박세복 당선인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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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정구복 충북 영동군수의 친형 등이 박세복 영동군수 당선인을 6·4 지방선거운동기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정 군수의 친형인 구영씨 등 3명은 17일 "박 당선인이 '영동군이 파산경고를 받았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퍼트려 선거에 불이익을 받았다"며 청주지검 영동지청과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박 당선인이 지난 5월 26일 영동시장 유세 때 '3선'의 폐해를 주장하면서 '영동군이 안전행정부로부터 파산경고를 받은 곳'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은 "2012년 안전행정부에서 평가한 영동군의 재정력 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을 강조한 말이며, 이대로 가다가는 파산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정 군수를 343표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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