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의 친형인 구영씨 등 3명은 17일 "박 당선인이 '영동군이 파산경고를 받았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퍼트려 선거에 불이익을 받았다"며 청주지검 영동지청과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박 당선인이 지난 5월 26일 영동시장 유세 때 '3선'의 폐해를 주장하면서 '영동군이 안전행정부로부터 파산경고를 받은 곳'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은 "2012년 안전행정부에서 평가한 영동군의 재정력 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을 강조한 말이며, 이대로 가다가는 파산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정 군수를 343표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