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는 최근 이한수 전 익산시장 후보캠프측이 검찰에 고소한 허위사실 유포혐의와 관련해 16일 성명서를 내고 "당선인 흠집내기의 공작정치를 즉각 중지할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6.4 지방선거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기득권 정치세력들은 익산시를 분열에 빠뜨리는 일을 중단하고 화합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기득권세력들의 조직적인 저항이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교사돼지고 있다면, 이것은 당선인을 선택한 익산시민을 능멸하고 기만한다는 것을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덧붙여 "향후 이와 같은 행위가 반복된다면 시민과 함께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한수 전 후보 캠프측 A씨는 지난 9일 "박 당선자가 선거운동을 펼치며 각종 허위사실을 통해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며 박 당선자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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