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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검찰, 동두천시장 후원회장·화력발전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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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뉴스1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 공사현장 © News1 이상휼 기자


검찰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오세창 동두천시장의 후원회장인 A(63)씨의 운영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최성필 부장검사)는 16일 수사관 25명을 투입해 4시간30분 동안 수색을 벌여 동두천시 광암동 삼성물산㈜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현장, 하청업체, 특수관광협회 동두천지부 등에서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된 A씨는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하청업체 대표이자 특수관광협회 동두천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동두천시내에서 주점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동년배인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막역한 사이로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 오 시장의 후원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검찰은 앞서 구속기소한 지방일간지 경기북부본부장 B씨가 A씨로부터 비자금을 조성해 윗선에 상납하는 등 로비활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B씨는 동두천시 버스승강장 청소용역 위탁선정에 압력을 행사한 대가로 업체로부터 44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됐다. B씨는 시 골프협회장 등 각종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시장 측근으로 회자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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