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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윤진식 “새누리 충북도당 위원장직, 아직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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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을 지, 고사할 지 여부 결정된 바 없다" 입장 밝혀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뉴스1

새누리당 윤진식 전 국회의원. © News1


새누리당 윤진식 전 국회의원은 16일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아직은 결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윤진식 전 의원은 이날 뉴스1 기자와 통화에서 “그날(19일 충북도당 당협위원장 모임) 가봐야 알지 않겠느냐”며 “아직은 도당 위원장을 맡겠다는 생각도, 거절하겠다는 입장도 굳히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6·4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윤 전 의원은 지난 주부터 새누리당 충북도당 차기 위원장으로 거론돼 왔다. 지역정가의 큰 관심에도 본인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 주변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윤진식 전 의원의 한 측근도 “아직 그런 얘기(도당위원장 수락 여부)할 시기는 아니지 않느냐”며 “주변에도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위원장은 오는 20일 임기가 끝난다.

4선의 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이 차기 위원장 1순위이지만 본인이 고사하고 있어 후임자 선임에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장에 내정된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과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장을 맡고 잇는 경대수(증평·괴산·진천·음성) 의원은 국회직·당직 겸직 금지로 도당 위원장을 맡을 수 없다.

자연스레 윤진식 전 의원이 유력하게 떠올랐으나 본인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길 꺼려하고 있어 19일 당협위원장 모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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