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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인터뷰>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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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부채 모두 상환…소외계층 삶의 질 개선"

연합뉴스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3선 연임에 성공한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이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구정 운영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2014.6.15 << 지방기사 참고 >> youngkyu@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임기 안에 구 부채를 모두 갚고 밀착행정을 펼치겠습니다"

6·4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은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3기 구정운영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부산시의회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이 청장은 2006년 남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고, 공천탈락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선길·송순임 전 시의원의 거센 도전을 받기도 했다.

이종철 청장은 "신청사 건립 등으로 2010년 남구의 부채가 150억원까지 증가했지만 지난해 말까지 '자린고비 행정'으로 59억원까지 줄였다"면서 "임기 안에 부채를 모두 상환, 재정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열악한 경로당 시설을 보완하는 등 밀착행정으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이 있고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된 남구를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 청장은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의 청소 등 각종 용역을 소외계층에게 맡기는 모델을 개발한 것처럼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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