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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경제부총리 최경환…이르면 12일 6~7곳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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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정부 2기 내각 ◆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12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3선ㆍ경북 청도)을 경제부총리로 내정하는 등 장관 6~7명을 교체하는 부분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ㆍ경제ㆍ민정ㆍ교육문화ㆍ고용복지 등 수석비서관 5명 안팎을 교체하는 청와대 개편도 잇따를 전망이다.

최종 개각 대상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자원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등 이른바 '경제팀'이 대부분 들어가고, 교육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부 등 일부 사회부처도 포함돼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축소개편 예정인 안전행정부 등은 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달 하순께 추가 개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신임 경제부총리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추진하기 위해 MB정부 지경부 장관과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해 행정력과 정무감각을 두루 겸비한 최경환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당 소속 현역의원 한 명이 추가로 산업부 등 경제부처 장관으로 입각해 정무기능을 보강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국토부나 산업부 장관으로 이동할 게 유력하다. 산업부 장관엔 지경부 차관을 지낸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도 물망에 오른다.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노대래 공정위원장은 유임설이 제기된다.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교육ㆍ문화ㆍ사회부총리를 겸하게 돼 있는 교육부 장관엔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오연천 현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등 교육계 중량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른다.

[김선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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