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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지원 “극우 꼴통 문창극이 총리? 낙마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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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문창극 국무총리·이병기 국정원장 지명과 관련, “극우 꼴통 세상이 열린다”고 비난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후, “국민통합·국가개조를 부르짖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극우보수논객인 문창극 총리 후보를 지명한 것은 국민분열과 국가퇴조를 가져오는 인사로, 극우꼴통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또한 전직 대통령께 막말을 일삼던 실패한 언론인”이라며 “낙마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문 지명자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이전에도 나왔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몇몇 보도들을 모아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을 제기하는 칼럼을 써 김 전 대통령측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는 2009년 8월4일자 자신의 기명칼럼 ‘마지막 남은 일’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며 “이상한 점은 많은 의혹제기에도 불구 검찰은 물론 당사자쪽에도 일절 반응이 없다”고 썼다.

이어 “사경을 헤매는 당사자에게 이를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짧은 시간 내에 밝혀질 문제도 아니다”며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바로 얼마 전 우리는 한 명의 대통령을 불명예스럽게 떠나보냈다. 나라의 명예를 위해서도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은 없어야 한다”며 “그렇다고 이런 제기된 의혹들을 그대로 덮어두기로 할 것인가. 바로 이 점이 안타까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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