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인, 본격 행보 시작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지난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경남 사천시장에 당선된 송도근 당선인의 4년을 결정할 ‘희망사천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송 당선자는 지난 8일 당선인 사무실에서 도립거창대 강호근 교수를 위원장으로 기획조정과 농림수산, 교육복지환경, 경제산업문화관광체육, 건설교통 5개 분과위 18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향후 제9대 사천시장 취임 준비를 위한 사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성격을 띠고 사천시 업무를 파악해 송도근 당선자의 공약이행과 시정철학 반영을 위한 각종 중장기 계획과 로드맵을 기획하게 되며, 전문위원 12명은 시민의 목소리와 집단민원 및 현안을 파악해 준비위원과의 연석회의를 통해 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

또한 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무국에 6명의 실무요원을 두어 위원회를 보좌하며 위원회는 6월27일 결과보고회를 끝으로 해산한다

송도근 당선자는 "인수위 보단 준비위원회가 훨씬 부드럽게 다가와 이렇게 결정한 만큼 위원 여러분은 앞으로 송도근 시정의 4년을 준비하는 기획단인 만큼 행동과 자세를 더욱 낮추어야 할 것"이라며 "시민의 행복과 사천의 발전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사천준비위는 이날 실무 간사단 회의를 열어 긴급 협조안으로 퇴임 시장의 인사(승진·전보)와 공무원의 보수 및 기관운영비 등을 제외한 예산집행의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사천시에 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새 집행부가 제대로 출범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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