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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광역비례득표, 새누리 47% 새정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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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 등 12곳서 더 얻어

통진당 4%, 정의당 3.5%順

6·4 지방선거 광역비례의원 투표에서 새누리당이 유효 투표 총 2344만8137표 가운데 47%인 1106만1925표, 새정치민주연합은 40%인 940만8956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보다 165만여표 더 받은 것이다. 광역비례의원 투표는 후보가 아닌 정당에 투표하기 때문에 통상 지지 정당을 나타낸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이 97만3023표(4%), 정의당 82만3553표(3.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새정치연합이 광주광역시·대전·세종·전북·전남 등 5곳에서만 앞섰고 새누리당은 서울 등 12개 시·도에서 더 많은 표를 받았다. 다만 서울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표차는 799표에 불과했다.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와 비교할 경우, 새누리당은 서울·강원·충남·북에서 광역비례 지지율에서 앞서고도 광역단체장을 새정치연합에 내준 셈이다.

2010년 광역비례 투표 결과와 비교하면 통진당의 변화가 컸다. 2010년 통진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은 광역비례로 150만여표(7%)를 얻어 6명을 의회에 진출시켰지만 이번에는 97만여표(4%)를 얻어 3명을 진출시키는 데 그쳤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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