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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경남도의회 유일한 야권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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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 현장 쏙 l 6·4 민심-화제의 인물들

여영국 경남도의원


경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동당의 여영국(49·사진·창원5) 경남도의원은 전국 통틀어 통합진보당·정의당·노동당 등 진보정당 지역구 광역의원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됐다. 그는 또 경남도의회 전체 지역구 의원 50명 가운데 유일한 야권 당선자다.

6·4 지방선거에선 지역구 광역의원을 전국에서 705명 뽑았는데, 새누리당이 375명, 새정치민주연합 309명, 무소속 20명, 노동당 1명이 당선됐다.

경남도의회 야권 의원들의 원내 교섭단체인 ‘민주개혁연대’는 최소 인원 6명을 채우지 못해 해체될 상황에 놓였다.

여 의원은 “야권 도의원 11명이 똘똘 뭉쳤던 지난 도의회에서도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독단적인 행정을 막는 것이 버거웠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비례의원 2명과 함께 시민사회와 소수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창원공단에서 32년 동안 노동운동을 했다. 현재 부인(47)과 함께 유기농 매장을 운영하며, 창원대 산업비즈니스학과 야간부를 다니고 있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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