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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국방부 대변인 발언에 북한 "서울 타격…전민보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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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간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이 '북한은 없어져야 할 나라'라고 했는데요. 이어서 하루 만에 북한이 서울을 타격하겠다, 전민보복전에 나서겠다고 발끈했습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국방위원회 중대보도 형식으로 반발 수위를 최고치로 높였습니다.

중대보도는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때와 김정은이 원수 칭호를 받았을 때 취했을 정도로 드문 형식입니다.

[조선중앙TV : 도발의 본거지인 서울타격 명령을 내려달라는 격노한 보복함성이

천지를 진감하고(진동 시키고) 있다.]

북한이 무인기 소행에 대해 모략극이라고 발뺌하자 어제(13일)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이 "북한은 거짓말을 하는 퇴행적 행동을 하고 있다"며 "없어져야 할 나라, 나라도 아닌 나라"라고 비난을 하자 독설로 맞받아친 겁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라고 보고 가장 높은 수위의 반응을 보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도 높은 말폭탄에 이어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휴전선 주변 동태를 비롯한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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