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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서울 살리고 당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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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의 여파일까요? 지방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안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정의당의 지방선거 10대 정책공약 중 1번 정책 공약이 모두 '국민 안전 보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미리 이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것인지 아쉽기만 합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오늘(12일)로써 27일째입니다. 시사집중 시작하겠습니다. 진중권 교수, 정미경 변호사 함께 했습니다. 보도국 김관 기자 함께 합니다.

오늘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그 현장, 직접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경선 결과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정몽준 의원이 최종 선출됐습니다.

정 의원은 경쟁자인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실시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198표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김 전 총리는 958표, 이 최고위원은 342표를 기록했습니다.

정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모두 1위에 올라 두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앞섰습니다.

정 의원은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오늘 승리는 당원 여러분과 서울 시민의 승리"라며 "서울을 살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선 기간 중 물의를 빚었던 막내아들의 페이스북 글을 언급하며 용서해달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로써 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다음달 4일 최종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앵커]

이로써 6·4 지방선거 수도권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의원으로 확정되면서 오는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여야 라인업이 모두 완성됐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시장을 겨냥해 "책임을 안 지려는 사람,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던 사람이 계속 서울시장이면 되겠는가"라고 비판하며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로 김진표 의원이 확정되면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인천시장도 새누리당 유정복 전 안행부 장관과 송영길 현 시장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이제 내일 새정치연합의 전북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각 당을 대표한 후보자들은 오는 15~16일 후보자 등록은 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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