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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선관위, 7대 종단 지도자와 '공명선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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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7대 종단 종교 지도자들과 공정한 6·4 지방선거 실현에 뜻을 모으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날 종교 지도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6회 지방선거를 깨끗한 선거로 실현하고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높이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서정기 유교 성균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 7대 종단 지도자가 함께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지역주민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 한다"면서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서로 경계하고 지적하여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하는데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여 유권자의 지지를 얻도록 하고,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나 비방·흑색선전을 배격해야 한다"며 "선거 때마다 발생되고 있는 돈 선거, 불법 사조직, 공무원 선거범죄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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