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유엔군사령부가 지난 9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군사분계선 앞에서 확성기를 통해 우리 군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사가 확성기를 통해 대북 경고를 전달한 것은 북한이 지난해 3월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판문점 대표부 활동을 중단하고 유엔사와의 직통 전화도 차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무인기 도발에 강력 경고하겠다고 밝혔으면서도 확성기를 이용한 통보에 그치면서 강력한 경고 효과를 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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