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1선거구(강남동·내곡동·성산·왕산·구정·강동·옥계면)에서는 새누리당 이숙자(58·여) 후보와 무소속 심영섭(56) 후보가 자존심을 건 한판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현역 비례대표 도의원인 이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여성 우선추천지역 대상자로 선정된 공천권을 따냈고, 강릉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3선 시의원 경력의 심 후보는 이런 방침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의 당 조직과 기반이 강점이지만 심 후보는 개인적 조직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릉시 제2선거구(교1·교2·옥천·중앙·홍제동)에서도 새누리당 오세봉(56)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미희(50·여) 후보가 진검 승부를 벌인다.
현역 도의원인 오 후보와 강릉시의원 출신의 김 후보가 제1선거구처럼 성 대결을 펼친다.
1, 2선거구 모두 현역 도의원에 강릉시의회 출신의 후보가 체급을 올려 도전장을 낸 형국이다.
제3선거구(성덕동·포남1·2동) 선거구도 새누리당 김용래(53) 후보와 무소속 김동자(62·여) 후보가 자존심을 건 1:1의 치열한 성 맞대결을 벌인다.
새누리당 출신 현역 재선 도의원인 김동자 후보가 정치 신인 김용래 후보에게 밀리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3선 도전에 나서 어느 곳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3개 선거구 모두 성 대결 만큼이나 빅게임이 될 전망이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강릉시 제4선거구(주문진읍·사천·연곡면·경포·초당·송정동)는 새누리당 권혁열(51) 후보와 무소속 위호진(56) 후보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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