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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6·4 地選] 남구현씨, 진천군수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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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 불만 노골적으로 드러내

(충북=뉴스1) 장동열 기자 =

뉴스1

남구현 전 뉴라이트연합 진천군지회장. © News1


남구현(57) 전 뉴라이트연합 진천군지회장이 12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4 지방선거 진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남 전 지회장은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많고, 사리사욕으로 가득 채워진 군수 출마자에게 더 이상 진천군을 맡길 수 없다는 고뇌에 찬 결단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경선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졌고, 그 결과로 박근혜 정부의 원칙과 명분을 훼손하는 크나큰 실수를 범했다”며 “당원 뿐 만 아니라 진천군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던 3명의 서글픈 분신이 자신으로 환생하여 군민 선택을 받는 것”이라고 밝혀 새누리당 김종필 공천자를 겨냥한 출마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태평양생명 영업국장을 지낸 그는 1998년 고향인 이월에 귀향해 2009년 10·28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진천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현재 생거진천 흑염소영농조합 발기인 대표다.

그의 출마로 진천군수 선거전은 새누리당 김종필,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공천자와 무소속 김원종 예비후보 등 4파전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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