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심상정 "5월국회, 국정조사 없이는 면피용 그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1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5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한 것과 관련, "국정조사 실시 계획 없는 5월 국회는 면피용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두 원내대표가 오늘 발표한 합의사항에는 국정조사 실시 계획이나 특검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없다. 사태의 시급성을 망각한 실망스러운 발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상임위 개최에 합의했다지만, 원구성을 앞두고 상임위가 충실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임위 개최를 진상규명 방안으로 제시하는 양당의 행동은 한가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것은 희생자 가족과 국민의 절박한 심정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이번 주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계획을 의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