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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유정복 전 안행부 장관 새누리 인천시장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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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57)이 새누리당 6월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9일 선출됐다. 인천시장 선거는 유 전 장관과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현 시장이 맞붙게 됐다.

친박계 핵심인 유 전 장관은 이날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 등 선거인단 투표(80%)와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 1772표를 얻어 946표를 기록한 안상수 전 시장을 눌렀다.

유 전 장관은 수락 연설에서 “인천의 부채·부패·부실을 혁파하고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저는 장관직도 의원직도 버렸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전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의 직간접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인천 서구청장과 김포시장을 거쳐 17~19대 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때 농림부 장관, 박근혜 정부 첫 안행부 장관을 지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유 전 장관은 송영길 시장과 3%포인트 안팎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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