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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최웅수 오산시의원 "'헌정치'구태연합"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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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6·4 지방선거 오산시 기초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최웅수 의장은 9일 보도자료를 내 “이번 선거에서 공천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당연히 야합에 의한 공천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부르기조차 부끄러운 헌정치구태연합 경기도당에 재심 신청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구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전횡이 심각한 오산에서 재심을 해봤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능력이나 지역봉사정도 등을 인정하지 않고, 특정인 위주로 공천을 해주는 기성 정치권에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아직 젊고 할 일이 많다. 지난 4년간 입법발의조례가 45개로 시의원 중 최다이며, 공약 이행률도 21개중 19개를 마쳐 91%를 기록했다”며 “오산 시민들이면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앞으로 민심을 얻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오산시 전체가 정회될 것”이라고 무소속 출마 결심을 내비쳤다.

한편 오산시 나 지역구에 출마한 최웅수 의장은 과거 음주운전과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을 받았다는 이유로 새정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 내부 심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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