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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주 장애인정책연대 출범…지사 후보에 정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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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정책연대 제주본부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 제주지사 후보에 전달할 장애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4.5.9 << 지방기사 참고 >> atoz@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국내 장애인단체가 연대해 6·4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자에게 장애인의 인권과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정책연대 제주본부는 9일 출범과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와 필요성을 담보하는 장애인 정책을 개발해 우리의 요구가 후보자들의 공약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 복지예산 확대, 장애인복지과 독립 직제 신설, 장애인의 이동권·접근권 확보, 장애인단체 지원 현실화, 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여성장애인 권리보장, 장애인 노동권 확보, 장애인 차별과 인권침해 대책 마련, 장애인 교육권 확보, 장애유형 및 지역별 장애인 지원체계 마련 등 10가지 정책을 후보자들이 공약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각 정당 제주지사 후보 또는 정책위원장에게 정책 요구안과 공약 이행 서약서를 전달했다.

연대에는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도장애인부모회, 제주도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제주도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내일을여는멋진여성들 제주협회,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등 도내 7개 장애인단체와 전국 12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했다.

연대는 지방선거 후에도 지방 장애인 공약을 개발하고 공약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근본적인 정치권의 각성을 위해 토론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atoz@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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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정책연대 제주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연대 관계자가 각 정당 제주지사 후보자 또는 선거캠프 정책위원장에게 정책요구안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4.5.9 << 지방기사 참고 >>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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