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전국 구·시·군 선관위별로 총 250곳에서 오는 30~31일 이틀간 실시되는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미리 체험해보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체험 장소는 주로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마련됐으며, 참여 방법은 각 시·도 선관위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해야 한다.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선거일 전에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일에 투표가 힘든 유권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사전투표일인 30~31일 전국 읍·면·동 사무소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서울에 주소를 둔 투표자가 사전투표 기간에 부산에 출장을 갔다면, 부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고, 같은 서울에서도 본인의 주소지와 다른 직장이나 학교 근처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의 도입으로 선거일이 사실상 3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투표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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