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페북에 글 올려
오늘부터 단계별 국정정상화 착수
박 대통령은 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계기로 단계별 국정 정상화에 나선다. 이르면 다음 주 담화형식의 대국민 사과와 국가개조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국가개조 방안을 공직사회 개혁과 안전 혁신으로 나눠 짜고 있다.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과 국무총리실이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로부터 퇴직 공무원 취업 제한 등 공무원 개혁안을 보고받아 만들고 있다. 안전 혁신은 총리실이 안행부, 해양수산부 등 모든 부처로부터 국가안전시스템 개조 방안을 취합해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 마스터플랜에는 소방방재청과 각 부처의 재난안전 조직을 통합한 국가안전처 신설 등이 포함된다.
이달 중하순에는 신임 국무총리를 내정하고 6·4 지방선거 직후에는 각료와 청와대 참모진의 대폭 물갈이를 단행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이 “공직자와 정부 관계자도 책임을 못다한 사람은 엄중 문책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부실 대응과 부적절한 처신을 한 관계자를 포함해 능력부족이란 평가를 받는 경제팀이 교체대상으로 꼽힌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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