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광명·군포·의왕시장, 지방선거 출마 선언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안양·광명·군포·의왕시장이 8일 6.4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년간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은 움직임과 작은 소리에 귀기울이는 등 책임행정을 구현해 왔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안양,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양 ▲시민이 편리한 교통중심의 안양 ▲책임행정 구현 ▲교육도시 안양 ▲문화예술도시 안양 등 5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 지 확인하자"며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철산동 예비후보선거사무실에서 "가족이 행복한 광명, 균형발전과 상생의 도시 광명, 미래 생활도시 광명을 만들겠다"며 재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10일 경선을 통해 광명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양 시장은 7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친절과 청렴, 소통과 공감, 참여와 협력이라는 시정운영을 목표로 고품격 미래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군포시를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선거기간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가 지난 4년간 명품도시의 기틀을 다져왔다면 앞으로 4년은 명실상부한 명품창조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부곡 장안지구, 의왕첨단산업단지, 철도특구, 고천지구, 철도문화단지, 청계 인텔리전트타운 개발 등을 통해 명품 창조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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