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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서진희 새정치연합 대전 서구청장 후보 “재심 신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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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대전 서구청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서진희 예비후보는 8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연합이 부적절한 인물을 6·4 지방선거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한 만큼 조만간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로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한 직후 술자리에 참석해 시민의 공분을 산 서구청장 예비후보를 어제(7일)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며 “이는 당의 경고와 명령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이번 서구청장 후보 공천은 대전시장 선거 등 지역 전체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당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일째인 지난달 18일 ‘서구 장애인의 날 행사’ 때 지역 국회의원 2명의 소개를 받아가며 선거운동을 했다는 장애인들의 증언이 있다”며 “엄중한 시기에 부적절한 처신을 한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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