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김 시장은 8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서 "인구 50만여 명의 김해호 선장을 잘 뽑아야 한다"며 경륜과 경험이 많은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 경제도시, 꿈이 넘치는 교육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4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여권에서는 새누리당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29일 경선에서 다른 예비후보 4명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의원은 도의원과 국회의원 등 풍부한 정치 경험을 토대로 정부·경남도와의 원활한 소통, 폭넓은 인맥 등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그는 정기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복지 등 분야별로 지역 발전을 담은 '효자손' 릴레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김 시장과 김 전 의원은 10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2004년 4월 16일 17대 총선의 김해갑 선거에서 김 시장과 김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로 각각 출마해 김 시장(3만5천485표)이 김 전 의원(3만3천73표)을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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