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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단체장 후보 정책발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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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도전 정상혁·김수백·이종석 저마다 "지역발전 견인" 공약 제시

[충청일보 선거취재반] 오는 6·4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침몰 등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자제했던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이 시간에 쫓겨 정책발표를 쏟아내고 있다.

7일 보은군수 후보로 등록한 무소속의 정상혁 후보와 새누리당 김수백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이종석 후보는 시간차를 두고 기자실을 방문해 정책을 발표했다.

정상혁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보은군정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참해 준 군민과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출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민선5기 초부터 전국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현행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의원 공천제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고 그 폐해가 너무 많으니 이를 폐지해 달라고 국회에 수년간 건의했다"며 "소신을 지키고 지방자치 본연의 취지를 충실히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무소속은 '보은군민의 당'이라 믿고 이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작해 놓은 사업을 계획대로 달성하려면 엄청난 국,도비를 확보해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재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동부산단 3000억 원 투자,보은산단 2213억원,병무청 사회복무 교육원 입주 등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수백 후보도 보은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평생복지분야 16개 과제를 발표 했다. 정책발표에서 김 후보는 "오지 노인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행복택시 운행,여성회관 및 노인복지회관 신축,마을회관과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추진,노약자 시내버스 도우미 운영,장애인 작업장 직영,노인일자리 창출 등 16개 과제를 발표하고 소통군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이종석 후보도 '보청천 희망프로젝트'세부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재난부서 신설,독거노인 응급상황에 대비한 녹색생명단추 사업, 6차 산업 추진단 구성, 대추·사과·잡곡·한우의 명품화 및 새로운 먹거리 발굴,친환경유기농 확대, 현대식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건립,농축산물 판매에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직매장 개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삼승면에 농산물 가공센터 유치 및 유기농식품단지를 육성하고, 장안면에는 발효식품산업단지 조성,산외면에 버섯재배 가공단지 조성, 속리산에 농산물 클러스터 육성,내북면에 태양광,바이오 헬스케어 등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독립유공자와 6·25 참전용사 수당지원 확대,복지가사도우미 확대,장학기금 확충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전국6차산업 박람회 개최,전국 배드민턴,대학풋볼 대회 유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정상혁 군수는 7일 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며 류일환 부군수가 군수권한을 대행한다.

ⓒ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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