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6·4地選] 충북지사 여론조사 윤진식·이시종 '초박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충주MBC, 6일 보도… 尹, 적극 투표층선 7.1% 앞서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뉴스1

청주MBC가 6일 보도한 충북지사 후보 여론조사.© News1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충주MBC가 6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현 지사에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이날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진식 후보는 34.4%의 지지율을 기록, 33.0%를 얻은 이시종 지사를 1.4%차로 앞섰다.

통합진보당 신장호 예비후보가 2.3%의 지지율을, 기타 응답은 4.1%,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았거나 무응답은 26.2%를 각각 기록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윤진식 후보가 격차를 더 벌렸다. 윤진식 후보는 40.7%의 지지율을 얻어 33.6%에 그친 이시종 지사를 7.1% 차이까지 따돌렸다.

그는 약점으로 지적받던 청주·청원지역에서도 32.5%의 지지를 확보, 31.9%를 얻은 이시종 지사를 앞서 눈길을 끌었다.

윤진식 후보는 50대 이상·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이시종 지사는 30대 이하·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각각 높은 지지를 얻었다.

초대 통합청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승훈,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이종윤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띄었다.

이승훈 후보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맞붙으면 각각 35.4%대 37.0%의 지지율을 기록, 1.6%차이로 뒤쳐졌다.

반대로 이종윤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36.8%의 지지를 얻어 30.3%에 그친 이종윤 후보를 6.5%까지 앞섰다.

새누리당은 경선을 통해 이승훈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까지 경선 룰조차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범덕 시장이 42.6%의 지지율을 기록해 27.2%에 그친 이종윤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응답을 유보한 비율도 30.2%에 달해 실제 경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충주시장 가상대결에서는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주자들에게 우위를 점했다.

조길형 후보는 한창희 후보와 대결에서 각각 32.9%와 32.1%의 지지율을, 김진영 후보와 대결에서는 39.2%대 17.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최영일 예비후보는 두 번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8.4%와 12.8%를 얻어 3위에 그쳤다.

경선을 앞둔 새정치민주연합 충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창희 후보가 52.4%의 지지를 얻어 20.3%에 그친 김진영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3.9%를, ‘웬만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4.6%를 기록했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0.5%를, ‘모름·무응답’은 1.0%로 각각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2%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1.5%를 각각 기록했다.

세월호 참사가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으로는 ‘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과 ‘지방선거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똑같이 38.3%로 나왔다.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6.8%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청주·충주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4일부터 이틀간 만 19세 이상 충북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충북도)·±3.7%p(청주시)·±4.4%p(충주시)이고, 응답률은 14.9%다. 유효표본은 충북도 1400명, 청주시 700명, 충주시 500명으로 각각 발표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