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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울산시장 야권후보 '100% 여론조사' 등 단일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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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6·4지방선거 울산시장 야권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통합진보당 이영순, 정의당 조승수 예비후보는 6일 울산시의회 류경민 의원실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서 야권 후보는 '울산시장 선거 야권후보 단일화를 실현한다'는 문구를 시작으로 ▲후보단일화는 100% 여론조사로 한다 ▲후보 단일화는 후보등록일 이전에 완료하기로 한다 ▲여론조사의 세부사항은 실무협상팀을 구성해 오늘부터 협의를 시작한다고 명시했다.

세 후보는 "새누리당 독주를 막아야 울산시민의 고단한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이번 울산시장 선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해 울산시민의 기대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합의문 서명 후 정의당 조승수 예비후보는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TV토론회가 있었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도 TV토론회를 했으면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에 노동당 이갑용 후보는 빠졌다. 이갑용 후보 측은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후보 단일화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방침을 근거로 단일화에 불참했다.

이번 야권후보 단일화로 울산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와 야권 단일화 후보, 노동당 이갑용 후보로 압축되게 됐다.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출마하면 4명의 후보로 정리된다.

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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