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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노무현재단봉하본부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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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47·김해을 지역위원장)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새정치연합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양승조 최고위원은 1일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올해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김경수 본부장과 정영훈 변호사(46·진주갑 지역위원장)를 대상으로 경남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4594명 중 1435명 참여)이 자동응답전화(ARS)로 투표하는 방식의 경선을 실시했다. 그 결과 김 본부장은 1092표(76.1%)를 얻어 정 후보(343표·23.9%)를 크게 앞섰다.

경향신문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경수 노무현재단봉하사업본부장


김 본부장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내팽개치고 끊임없는 막말로 도민을 무시하는 홍준표 지사에게 다시 한번 경남 도정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경남에서 나아가 소통과 혁신,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도 비서관으로 김해 봉하마을로 함께 낙향해 마지막까지 노 전 대통령 곁을 지켰다. 그는 지난 총선때 김해을 선거구에서 출마하기도 했다.

<백승목·김정훈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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