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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軍 ‘브라이터’ 초정밀 레이더 실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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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영국제 초정밀 다목적 레이더 24대를 도입해 전투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군 소식통은 인용해 “영국 플렉스텍사의 ‘브라이터’ 초정밀 레이더 24대를 도입해 수도방위사령부와 일부 전방군단 등에서 전투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시험에서 탐지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은 2011년 2대를 시험 도입해 전투시험을 했고 전투장비로서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2년 5대, 2013년 17대를 각각 도입한 데 이어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당 가격 3억원인 이 레이더는 4㎞ 거리에 있는 지상의 병력과 10㎞ 거리에 있는 이동 병력을 탐지하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14∼32㎞ 거리에 있는 차량을 탐지하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현재 배치된 레이더로는 북한의 소형 무인항공기를 탐지하는 데 제약이 있기 때문에 영국 플렉스텍사에 소형 무인기 탐지율을 높이도록 작전요구성능 보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육군은 탐지고도 3㎞인 ‘레포타’, ‘TPS830-K’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운용하고 있지만 길이 2m 이하의 비금속 재질의 소형 무인기는 탐지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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