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만약 무인항공기가 추락하지 않았다면, 군이 아직도 북한 무인항공기의 존재 조차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합동정보조사팀이 1차 조사 결과를 언론 보도 이후에 국방부장관에 늑장 보고 한 점과 조사 과정에서 무인항공기에 조사팀이 지문을 남기는 등 초동 조사 부실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와 함께 이번 북한의 무인항공기 침투를 일종의 기습으로 규정했으며 김관진 국방장관 역시, 대공레이더 허점을 이용한 군사적 기습의 하나라도 인정했습니다.
국방위 전체회의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유승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언론에 처음부터 군 관계자 이렇게 나온 건 뭡니까?"
[인터뷰:김관진, 국방부 장관]
"그건 언론에서 그렇게 얘기한 거고..."
[인터뷰:유승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그러면 언론이 군 관계자가 그렇게 얘기 안 했는데 그냥 소설을 쓴 겁니까?"
[인터뷰:김관진, 국방부 장관]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뷰:송영근, 새누리당 의원]
"(기습이) 상대방에 타격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인터뷰:김관진, 국방부 장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공레이더 시스템이 소형무인기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교묘히 이용해서...하나의 기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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