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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北, 주력 무인정찰기(방현Ⅰ·Ⅱ) 300여대 실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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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製 무인기 10여대 운용

국방부 관계자는 8일 "북한이 주력 무인정찰기로 방현 I·II를 300여대 운용중이며, 러시아제(製) 쉬메르 역시 10여대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북한 무인기의 숫자와 종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현 I·II는 중국의 무인기 'D-4'(ASN-104)를 개조한 것이다. 동체길이 3.3m, 날개 폭 4.3m로 추정된다. 최대 160㎞의 속도로 날며 작전반경은 40~60㎞로 알려져 있다.

쉬메르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단거리 무인기로, 북한이 1990년대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반경은 최대 60㎞로, 최대 시속 150㎞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다.

자폭형 무인공격기는 수십 대 이상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인기는 작전반경이 600~800㎞로 추정돼 우리나라 전 지역 타격이 가능하다. 국방부는 또 북한이 정찰과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신형 다목적 무인기 '두루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전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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