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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軍 "강릉·동해·영양서 무인기 신고 3건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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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무인기 신고' 11건 중 8건 대공용의점 없어

연합뉴스

무인기 수색 병력 싣고 온 군부대 트럭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강원 강릉에서도 '봤다'라는 주민의 목격 신고가 지난 7일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수색하는 병력을 싣고 온 군부대 트럭이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수색현장과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군 당국은 강원도 강릉과 동해, 경상북도 영양에서 북한 무인기를 봤다는 3건의 신고에 대해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현재까지 11건이 신고됐으며, 이 중 8건은 확인결과 오인신고였거나 대공용의점이 없었다"며 "나머지 3건은 현재 병력을 동원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호인들이 날리는 소형 비행체를 보고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오인해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강릉에서는 지난 6일 오후 8시40분께 한 주민이 "지난달 30일 강릉시 강동면 인근의 야산에 갔다가 비행 물체를 봤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확인 중인 3건 모두 소형 무인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아니라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는 신고여서 확인 작업이 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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