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관계자는 2일 “지난달 31일 무인항공기가 북쪽에서 우리 상공으로 접근하자 해병부대에서 벌컨포 300여 발을 발사했다”며 “그러나 무인기 고도가 너무 높아 격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벌컨포의 최대 사거리는 2㎞이나 당시 무인기의 고도는 5∼6㎞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북도서에 신형 대공무기체계 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서북도서 방공망이 뚫리지 않으려면 지대공 유도탄을 장착해 적기와의 교전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30mm 대공복합화기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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