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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한국군 송골매, 스카이락-II 등 무인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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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해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로 인해 군용 무인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군은 현재 송골매, 서처, 스카이락-II 등 무인정찰기를 운용하고 있다. 1991년 걸프전 후 무인정찰기 필요성을 인식하고 1993년 연구에 들어가 1999년부터 송골매를 제작했다. 2002년부터 군단급 부대에 배치된 이 무인기는 북한군 병력과 장비, 이동표적 등에 대한 실시간 영상정보를 제공해 준다. 통신이 두절되면 자동귀환이 가능 하도록 설계가 됐고 실시간 원격조정과 프로그램에 의한 자동항법 비행도 할 수 있다. 길이 4.8m, 체공시간 5시간, 작전반경 110㎞다.

서처는 이스라엘에서 도입됐다. 2005년 5군단에 처음으로 실전배치됐으며 중·동부전선의 포병부대 작전과 기갑부대 작전을 위해 운용되고 있다. 앞으로 차기 군단급 무인정찰기가 개발되면 도태될 예정이다. 길이 5.15m, 작전반경 100㎞, 체공시간 14시간이다.

경향신문

스카이락-II는 전방 감시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 이스라엘에서 도입했다. 차량 발사대를 이용해 이륙하며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전반경은 100㎞에 달한다.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4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글로벌호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 감시·정찰 자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급의 무인정찰기다. 작전 비행시간은 38∼42시간이며 작전 반경은 3000㎞에 이른다. 연간 운영유지비가 1000억원에 달한다. 공군은 유사시 북한의 방공망을 격파할 수 있는 무인타격기 ‘하피’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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