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백령도에서 국적을 알 수 없는 무인항공기 한 대가 추락한 채 발견됐습니다.
무인항공기는 나무에 부딪친 뒤 인근 도로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발견된 시간은 구체적으로 언제였습니까?
[기자]
무인항공기가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4시 반쯤입니다.
북한의 포격이 끝난 이후입니다.
발견된 곳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사곶리 사곶교회 주변입니다.
교회 주변에는 소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요.
무인항공기는 나무 윗부분과 부딪힌 뒤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현지 주민이 충돌 상황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는 당시 큰 불꽃이 튀었지만 불이 나거나 굉음이 들리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항공기가 추락한 도로는 사람과 차량이 모두 지날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평소 인적이 드물어 인명피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무인항공기는 하늘색으로 길이가 2m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락 이후 군 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치고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또 장갑차가 나와 추락 항공기를 수거한 뒤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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