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파주 산속 나무에 걸린 채 발견

무인항공기가 경기 파주시 한 산속 나무에 걸린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군,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파주시 봉일천의 한 야산 나뭇가지에 가로 2m 가량의 무인항공기가 걸려 있는 것을 한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관계자들은 무인항공기에 달려 있는 캐논 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 외곽과 서울시 일대 사진 등이 찍혀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항공기 전문가들도 무인항공기 제작 출처를 밝히지 못하면서 기무사에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과 기무사는 무인항공기가 국내에서 제조된 것인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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