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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신간 다이제스트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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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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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에 상처주지 않는 방법

나는 왜 가족이 힘들까 / 최명환·차현희 지음 / 1만5000원

평생을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왔어도 사랑하는 가족 앞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고 또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 부부가 발 벗고 나섰다. 결혼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친근한 사례와 그에 맞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친절하게 담아냈다. 매경출판 펴냄.

◆ 인문학으로 본 4차 산업혁명

혁명의 유혹 / 박광무·이상복 지음 / 1만8000원

저자들의 오랜 문화정책의 경험과 현장 임상 경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문학적 문화적인 접근을 한다. 고대 그리스문화에서부터 르네상스와 유럽의 종교개혁 그리고 그 이후 산업혁명의 단계를 넘어 21세기 당대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꿰면서 그 과정과 주체들의 활동과 내용을 분석했다. 한마당서림 펴냄.

◆ 사소한 인체결함 탐구하기

우리 몸 오류 보고서 / 네이선 렌츠 지음 / 노승영 옮김 / 1만7000원

인체의 기적 같은 능력과 그 위대함이 아니라 때로는 우리를 골치 아프게 만드는 인체에 있는 수많은 결함을 다룬다. 뉴욕시립대 생물학과 교수 네이선 렌츠는 인간이 어떤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사소하지만 치명적이며 때로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 결점에 주목한다.

까치 펴냄.

◆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의 삶 기록

뒤에 올 여성들에게 / 마이라 스트로버 지음 / 제현주 옮김 / 1만9800원

"서로 존재를 알아보고 함께 이겨내기를, 나의 길을 당신도 걸어가기를." 평생 노동의 관점에서 성차별과 싸워 온 학자 마이라 스트로버의 삶이 담긴 책이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최초 여성 교수가 된 그는 여성과 노동을 연구한 노동경제학자로 경제학에 페미니즘을 확산시켜 경제학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동녘 펴냄.

◆ 수학공포증 넘어서볼까

무한을 넘어서 / 유지니아 쳉 지음 / 김성훈 옮김 / 1만8000원

'무한'이라는 신비한 개념을 추적하며, 수학의 추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풍경들을 담아낸 대중서다.

무한을 네스호의 괴물로 비유한다거나 꼬마 당근을 통해 중간값 정리를 설명하거나, 레고 캐릭터의 헬멧을 가지고 설명하는 식으로 대중수학자인 유지니아 쳉은 수학 공포증을 몰아낸다. 열린책들 펴냄.

◆ 천재작가 커포티의 초기 단편

내가 그대를 잊으면 / 트루먼 커포티 지음 / 박현주 옮김 / 1만3000원

'인 콜드 블러드'로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꾼 작가 트루먼 커포티가 세상을 떠난 지 30여 년이 지난 2014년,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커포티의 10대 시절 단편들이 발견되면서 미국 문단이 들썩였다.

이 책에는 커포티가 열네 살부터 열일곱 살 무렵에 완성한 단편 14편이 실려 있다. 시공사 펴냄.

[정리 =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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