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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고통 이기고 극락왕생"…뉴진스님 목탁춤에 백팔번뇌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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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성호,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EDM난장서 디제잉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이 또한 지나가리, 이 또한 지나가리…고통을 이겨내며 극락왕생!"

'뉴진스님'이 목탁 반주를 곁들여 몸의 중심축을 좌우로 이동하며 몸을 흔들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에 맞춰 양손을 휘저으며 리듬을 타자 무대 주변에 모인 수천 명이 온몸으로 반응해 물결처럼 움직였다. 현란한 스텝에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다.

뉴진스님은 "(촬영하던) 휴대폰 집어넣고 즐기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윽고 합장한 두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부처핸섬"을 외치면서 열정적으로 제자리 뛰기를 했다.


조계사 앞 사거리에 집결한 인파는 '백팔번뇌'를 다 날려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두손을 하늘로 치켜들고 점핑했고, 광장이 거대한 나이트클럽처럼 출렁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