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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구름 사이로 수줍게 모습 드러낸 '한가위 슈퍼문'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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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인근에서 바라본 슈퍼문이 밝게 빛나고 있다.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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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인근에서 바라본 슈퍼문이 밝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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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은 보름달과 지구와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 더 밝고 큰 모습을 비추는 달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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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월출 시각은 오후 6시 17분(서울 기준)이다. 이번 달은 보름달이며 18일 오전 6시2분 일몰한다. 달이 태양을 가려 완전한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18일 오전 11시 34분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준 이날 뜬 달은 지구와 거리가 35만8211㎞로 근지점에 육박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슈퍼문일 가능성이 높게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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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면서 매월 근지점과 원지점을 오간다. 달과 지구 사이의 평균 거리는 38만4400㎞로 근지점은 35만6400㎞, 원지점은 40만67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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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퍼문은 학술용어가 아닌 1970년 미국 점성술가 리처드 놀이 제안한 용어로 천문학적 공식 명칭은 '근지점 삭망'이다. 슈퍼문은 원지점의 보름달로 불리는 '미니문'에 비해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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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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