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물살에 휩쓸린 청춘 벌써 1년, 책임도 쓸려갔나[금주의 B컷]
‘이 강물에 구명조끼도 없이 들여보냈다고?’ ‘채 상병 사망사건’ 1주기를 앞둔 지난 15일 사고 지역 인근 보문교에 도착해 든 생각이었다. 보문교 길이는 200m로 강폭이 넓고 수심도 깊어 보였다. 이날도 장맛비가 내린 후였지만 사고 당시만큼 강물이 불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곳곳에 물살이 도는 회오리 현상이 목격되었다. 강바닥과 수변은 모래펄이었다. 한
- 경향신문
- 2024-07-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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