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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낙연, 지지합니다' DJ·노무현·문재인 정부 장차관 35명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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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경제, 정치·행정 정책자문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정부 전직 장·차관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제공) 2021.9.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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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장·차관급 인사 35명은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이낙연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을 하고 정책 개발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

17일 이낙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35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전 장관을 비롯해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서범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강대형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세옥 전 대통령 경호실 실장,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박기영 청와대 전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오성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이승우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순 전 KDI 원장, 한진호 전 국정원 2차장,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했다.

정 전 장관은 "현재 서남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역전의 기운이 일고 있다. 중요한 것은 풍향뿐만 아니라 풍속"이라며 "풍속도 빨라지고 있는데, 정치의 세계에서 1일은 일반의 평생과 같기 때문에 20일이면 큰 바람이 가능하다"며 이 후보의 역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책자문단은 경제와 정치·행정 2개 분야로 구성된다. 각 분야에 4개 분과위를 설치해 전문가들과 함께 Δ정책공약 및 현안 자문 Δ정책 갈등 요소와 쟁점에 대한 분석 및 대안 제시 Δ명망 있는 인사 확대 등 역량 강화 Δ분과별 정책간담회 등 의견 수렴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정부를 이끈 세분을 보면서 민주당의 철학, 지향, 가치를 알았는데, 지금은 시대의 요구를 보면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게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에 참석하신 분들이 각기 분야에서 큰 스승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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