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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에 대해 단기적으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다. 다만, 네이버·네이버 클라우드와 공유하던 대부분의 시스템 및 네트워크 분리는 완료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사내 입장문을 통해 "이미 알려진 대로 라인야후 주식회사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분기 단위로 보안 거버넌스 강화와 관련한 진척 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며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제출된 정기 보고서는 라인야후의 보안 거버넌스 구축이 미리 공개한 계획에 맞춰 잘 진척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 내 네이버와 지분 관계에 대한 스탠스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네이버는 단기적으로 지분을 매각하기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현재 라인야후 최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로, 양사는 해당 회사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있다.
이에 라인야후는 지난달 말 정기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네이버와 지분 관계에 대해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라인야후는 "양측이 1년 동안 협의했으나 단기적인 자본 이동이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인식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바탕으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 및 인증 기반 등은 네이버·네이버 클라우드와 분리됐다. 라인야후 측은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 및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시스템·네트워트 연결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없애기 위해 시스템 분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회계 감사 및 세무 보고에 필요한 시스템을 제외하고 분리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인증 시스템도 분리됐다. 지난달 말 네이버와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인증 시스템 사용을 중단했고 일본 국내·외 자회사가 사용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내년 3월 말까지 분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인야후는 지난달 27일 일본 총무성에 전기통신사업법이 규정한 '통신의 비밀'과 관련해 철저한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행정지도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라인 앱 내 앨범 기능에서 본인 사진이 아닌 다른 사람 사진이 표시되는 일이 벌어진 데 따른 조치다.
김세현 기자 xx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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