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배추와 당근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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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와 무 등 채소의 가격이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배추 등의 수입을 늘리고 마트에서 할인 지원 품목도 확대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 무, 양배추, 당근, 양파 가격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1일 기준)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5582원으로 1년 전 4226원보다 32.1% 높다. 무는 한 개에 2849원으로 1년 전(1942원)보다 46.7% 올랐다. 양배추 한 포기는 5369원으로 1년 전(4914원)보다 9.3%, 흙당근(1㎏)은 5857원으로 1년 전(4846원) 대비 20.9%, 양파(1㎏)는 3378원으로 1년 전(2813원) 대비 20.1% 각각 높다.
농식품부는 배추, 무, 양배추, 당근은 정식(파종)기인 지난해 8~9월 고온과 생육기인 겨울철에 대설과 한파 등으로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파는 2024년산 저장품이 출하되고 저장량이 전년보다 3% 증가했으나, 저장 중 부패 등으로 감모율(줄거나 닳는 비율)이 늘어나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겨울 양배추와 겨울 당근도 지난달 도매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4월 소매가격은 전·평년보다 다소 높은 가격을 보일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배면적이 증가한 봄배추, 봄무, 봄양배추, 봄당근 등 봄재배형 노지채소류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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