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제 다른 세상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평온하시길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죽을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로 살 수도 있었으련만 모욕과 수모를 견딘다는 게 그렇게 어려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인간이 견디지 못할 시련은 주지 않는다”며 “이제 평온하시길 기도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장 전 의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오전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같은 게시글을 올리고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찰에 따르면,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사랑한다. 고맙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의 빈소는 부산의 백병원에 마련된다.
장 전 의원은 사건이 불거진 뒤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밝힐 계획이었지만 당일 취소했다.
A씨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는 오전 SNS에 “기자회견을 사정상 취소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