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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단지 모습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급증하며 전국의 주택 거래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활발한 주택 거래에도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등의 선행 지표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최근 증가세를 지속하던 미분양 주택은 소폭 줄었지만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며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6.6%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매매(4천743건)가 전월(3천233건) 대비 46.7%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봄 이사철 수요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토허제 해제가 맞물린 결과로 국토부는 분석했습니다.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전월보다 38.6% 늘어난 27만 8천238건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17만 6천506건, 지방 10만 1천732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35.4%, 44.6% 증가했습니다.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는 25.1% 증가한 12만 3천808건, 비아파트는 51.8% 늘어난 15만 4천430건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전월세 거래를 들여다보면 월세 거래(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가 17만 5천124건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하며 월세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와 전월세 거래 모두 활발했지만 주택 공급 시장의 각종 선행 지표는 줄줄이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1만 2천503가구로 전월 대비 44.3% 감소했으며 1~2월 누계 인허가(3만 4천955가구)도 전년 동기 대비 28.3%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수도권 주택 인허가(7천3가구)가 전월 대비 53.7% 줄며 반토막 났습니다.
2월 분양(승인 기준)도 5천385가구로 27.6%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 분양은 전무했습니다.
1~2월 누계로도 분양은 1만 2천82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7.9% 줄었습니다.
준공도 3만 6천184가구로 13.3% 감소했습니다.
다만 1~2월 누계(7만 7천908가구)로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를 지속하던 미분양 주택 물량은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61가구로 전월(7만 2천624가구)보다 3.5%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다 짓고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2만 3천722가구로 3.7% 늘었습니다.
이로써 악성 미분양은 작년 12월 이후 석 달 연속 2만 가구를 상회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2만 3천 가구를 넘은 것은 2013년 10월(2만 3천306가구) 이래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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