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셀럽들의 건강 관리 비결로 소개되며 주목받은 파로. 당 함량은 낮고 저항성 전분은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진 그레인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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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질환 원인은 식습관, 고대 곡물 주목
파로는 1만 2000년 전부터 재배된 고대 곡물로, 로마 군대의 전투 식량으로도 사용될 만큼 영양가가 높다. 이미 미국에서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매체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의 웰빙 식단으로 파로를 소개했으며, SNS에서도 이를 활용한 레시피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당 함량 낮고 저항성 전분 풍부
파로와 카무트, 퀴노아, 완두콩의 당 함량 비교. 그래픽 김주연 쿠킹 인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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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에는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다. 파로 100g당 저항성 전분 함량은 1.2g으로, 백미(0.64g)보다 많고, 현미(2.63g)보다는 적당한 수준이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탄수화물과 달리 소화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으며,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까지 이동한 후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되므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며, 이로 인해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가짜 배고픔이 유발된다. 이렇게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체증 증가와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파로 100g에는 6.5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바나나(1.8g), 사과(2.2g), 당근(3.1g)보다 2~3배 높은 수치다. 파로가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 식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높은 희소성
파로의 주요 산지인 이탈리아에서는 정부가 파로를 관리 곡물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한다. 사진 그레인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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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의 주요 산지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으로, 이탈리아 정부는 파로를 관리 곡물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농림식품부가 재배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배포하고, 전문 농학 박사가 종자를 엄격히 선별한 후 생산지를 관리한다. 또한, 파로는 유전자 변형(GMO) 없이 순수한 종자로 유지되며, 땅을 충분히 쉬게 하는 윤작(돌려짓기) 방식으로 재배된다. 한 번 수확한 후에는 2~3년을 쉬어야 하므로 생산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다.
쫀득한 식감으로 활용도 높아
파로는 쫀득한 식감과 톡톡 터지는 씹는 맛이 매력적이고 향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백미 대신 파로를 넣어 밥을 지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직접 지은 파로밥으로 만든 김밥을 소개하며 “파로는 식이섬유가 굉장히 풍부하고 포만감이 오래간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백미와 파로의 비율을 7:3 정도로 시작한 후, 점차 파로의 비율을 높이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통곡물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20~30분간 불린 후 밥을 짓는 것이 좋다. 삶은 파로를 샐러드에 추가하면 영양 균형을 갖춘 한 끼가 된다. 요거트나 음료에 곁들이거나 리조또나 수프에 넣으면 맛과 영양을 더해, 건강한 식단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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