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진 생존자가 수도 네피도 병원의 침대에 누워있다. 네피도/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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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으로 만달레이시의 모스크가 붕괴되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28일 신화통신은 현지 언론(Khit Thit)을 인용해 만달레이 궁전의 성벽 요새를 포함한 일부 건물이 크게 부서지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소방당국은 구조작업 중이라고 밝혔다고 신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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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은 미얀마 사가잉에서 이날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이다.
규모 7.7 강진으로 미얀마 북서부 만달레이 지역의 만달레이 대학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했다. 엑스 갈무리 |
만달레이 남서쪽 사가잉 지역에서는 90년 된 다리가 무너졌고, 만달레이시와 최대 도시 양곤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도 파손됐다. 수도 네피도에서도 종교 성지가 무너지고 일부 주택이 파손됐다고 에이피(AP)는 보도했다. 미얀마 남부 샨 주 아웅반에 있는 호텔이 붕괴되어 많은 사람들이 갇혀있다고 데페아는 보도했다.
미얀마 사가잉 지역은 내전으로 황폐화된 지역이다. 군부, 민병대, 반군 집단이 충돌하는 지역으로 통제가 심해 주민들의 이동이 어려운 지역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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