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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인물史 미스터.리, 김우중 회장의 생전 인터뷰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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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기자]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김우중 회장의 생전 인터뷰 최초 공개/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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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28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세계화의 선구자', 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펴본다. 김우중 회장이 남긴,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1980년대 재계 4위 재벌에 오르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철학으로 대우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우중 회장은 한 무역회사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해외 출장 겸 런던에서 유학 중인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에, 경유지인 싱가포르에서 수출 계약을 따내 한국으로 돌아온다. 일과 로맨스를 바꾼 그는 7년간의 월급쟁이 생활을 끝내고, 1967년 자본금 500만 원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한다.

365일 중 200일을 해외에 체류하며 세계 경영에 매진했다. 각국의 정상들과 친분을 쌓은 것은 물론, 리비아의 카다피와 북한의 김일성 등 독재자들과도 경제적 교류를 이어가며 세계인에게 주목받았다.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김우중 회장의 생전 인터뷰 최초 공개/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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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그의 성공 뒤에는 가슴 아픈 가정사도 숨겨져 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남을 잃은 김 회장은 이후 인기 배우 이병헌을 양아들로 삼아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배우 이병헌을 양아들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F 외환위기의 여파로 그룹이 해체되자 해외로 잠적, 경영비리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자가 된 그는 지난 2005년 사라진 지 5년 8개월 만인 돌연 귀국한다. 이후 분식회계 혐의로 약 17조 원 규모에 달하는 추징금을 선고받고, 말년에는 알츠하이머로 투병 생활을 하기까지 방송에서 분석해 본다.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김우중 회장 편은 28일 밤 10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1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한국 경제의 초석을 다진 삼성 이병철 회장과 현대 정주영 회장의 삶을 조명했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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