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공격 "실수"라며 "'유럽만 이익' 모르는 것 같다" 발언
유출되자 밴스 대변인 "대통령과 의견 완전 일치한다" 강조
[서울=뉴시스] 미국 부통령 밴스의 얼굴을 왜곡시키는 밈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사진=엑스 캡쳐) 밴스가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생각임을 밝힌 내용이 유출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2025.03.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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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고위당국자들의 예멘 공격 대화가 유출되면서 JD 밴스 미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가 있음을 드러냈으며 밴스와 그의 보좌관들이 보안 유출보다 견해차가 드러난 것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밴스는 가장 충성스러운 트럼프 지지자로서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의견을 달리하는 일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비판자들을 적극 공격해왔다.
그러나 디 애틀랜틱이 보도한 시그널 채팅앱 대화 내용에 따르면, 밴스는 예멘 공격 시점이 “실수”라고 판단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것이 유럽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와 얼마나 일관성이 없는 일인 지를 아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밴스는 다른 당국자들이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자신도 지지한다면서도 “유럽을 또 구제하는 것이 정말 싫다"고 밝혔다.
대화 내용이 유출되자 밴스와 보좌관들은 트럼프와 이견이 없음을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윌리엄 마틴 부통령 대변인은 "밴스 부통령은 정부 대외 정책을 명확하게 지지한다. 대통령과 부통령은 이번 사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했으며, 완전히 의견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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